몇 년 전부터 자기계발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학교 내신을 준비하는 중, 고등학생부터 취업준비생, 회사원,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까지 본래의 업무뿐만 아니라 공부와 배움에 열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과열되 보이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앞으로 계속 될 전망입니다. 사회 분위기에 맞춰 출판되는 책 중 자기계발, 특히 시간과 계획을 주제로 한 책들이 꾸준히 발간되고 있습니다. 서재를 정리하다 2008년도, 서점에서 만난 오래된 책 한 권을 다시 읽었습니다.
- 저자 후루이치 유키오
대학을 졸업하고 신문기자로 일한 저자는 꿈에 그리던 유학을 가게 되었지만, 자신이 했던 영어 공부법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영어는 물론 공부의 의미를 다시 재정립하고 오랜 공부 경험을 모아 적은 책이 1일 30분이라고 했습니다.
하루 30분 만으로 인생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저자 후루이치 유키오는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꾸준히 공부하여 자신을 계발해야 한다 고 이야기합니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자신을 고용하는데 필요한 금액만큼 이익을 가져다주지 못하면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는 문장이 인상깊었습니다.
- 1장 인생은 공부한 사람이 승리한다.
1일 30분씩 꾸준히. 굵고 짧게 보다는 가늘고 길게 하는 공부가 효과적이다. 5시간을 매일 10일 동안 공부한 양보다 매일 30분씩 300일을 공부한 양이 더 많고 기억에도 잘 남고 복습도 용이하다. 결국은 공부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시간인데, 꾸준히 조금씩 한 양이 나중에 수년 후 큰 결실로 돌아온다.
- 2장 공부시간 찾는 법
그럼 효율적인 공부 시간은 어떻게 찾으면 될까? 라는 물음에 'tv 볼 시간을 아껴 공부하기', '회사 업무와 관련된 공부하기', '돈을 투자하여 시간과 장소 확보하기', '휴일과 아침시간 적극 활용하기'를 추천했다.
아마 계획을 세우는 당신이라면 이 챕터를 굳이 읽지 않아도 된다.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 말이다. 알면서도 우리는 시간이 없다 이야기한다. 하루 딱 30분이다. 30분을 억지로 끄집어내서 공부하면 지겨울 수밖에 없다. 시간이 남는 김에 구석에 처박혀 있던 책 한 권을 꺼내서 훑어본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시작해야 꾸준히 할 수 있다. 공부 습관이 우리의 최우선 목표이다.
- 3장 집중력
컨디션이 좋아야 집중력도 높아진다. 마지못해 하는 공부는 뇌에 고통을 줄 뿐이다. 챕터에서 말하고 싶은 주제는 이 두가지이다. 하루에 8~10시간 이상 공부를 하는 독자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다. 저자는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공부의 환경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한다. 피곤하고 찝찝한 기분으로 하는 공부보다 말끔히 정리한 기분으로 공부하면 같은 30분이라도 습득량은 다를 것이다. 30분도 힘들다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전에 공부를 중단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
- 4장 단기집중형, 장기계획형의 학습법
시험을 목전에 둔 사람이 아니라면 공부를 장기적으로 계획하기를 원한다. 공부의 양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여유롭게 쓰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 5장 노력하는 사람을 위한 영어 학습법
영어에서 만큼은 저자는 확실하게 이야기한다. 시험이 목적인지, 영어회화가 목적인지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 1차 목표이다. 그다음은 양을 늘려야 한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영어자막 보며 영상을 보거나, 발음과 연음을 배워야한다. 익숙해지면 영문 읽기과 작문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익숙해질때까지 꾸준히 해야한다.
- 6장 계획을 세우는 것이 공부의 절반이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지, 언제까지 공부 성과를 내야 하는지를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종이에 명료하게 써서 시각적으로 체크하는 쪽이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만든 일정표를 눈에 보이는 곳에 두어라. 단 목표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맞는 일정을 계획해야 한다. 최종 목표 달성일과 장기 목표 설정과 1일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공부할 때 최종 목표는 설정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할 날짜는 정하지 않는다. 꼭 시험 날자가 아니어도 된다. 매일 꾸준히도 좋지만, 일정한 하루 공부량을 정하려면 수치가 눈에 보이는 쪽이 달성하기 쉽다.
시간에 쫓긴 공부가 싫다면 예를 들어 30분 동안 5페이지를 풀기로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면 다음 날, 풀지 못한 문제부터 30분 동안 풀면 된다. '그럼 계획한 날까지 책을 다 끝내지 못하면 어떡해요?' 라고 물으신다면 '평소대로라면 한 장도 안 풀었을 양입니다.' 라고 작가님은 말했을 것이다. 7장과 8장은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면과 식사 및 도구인데,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이 중요한 건 당연하고, 그 외 부수적인 귀마개나 의자 등은 유튜브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책에 대해 자세히 적은 이유는 시중에 출판된 책들이 말하는 공부의 중요성과 꾸준히 하는 방법 등, 기본적인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수치나 표를 그려 넣고, 딱 공부에 집중한 내용이 눈에 쏙쏙 들어오기 때문에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 독자가 참고하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평일, 휴일없이 공부하는 모든 분들이 시험에 합격하거나 목표 달성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냈습니다. 다음은 습관에 관련된 책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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