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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꿀팁

유통기한 지난 우유, 버려야 할까? 마셔도 될까?

by ▤◎↔☏♪№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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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나 두부와 같은 음식은 유통기한이 짧아. 많이 사두 지도 못하고 유통기한에 맞춰 다 마시거나 기한 내 먹지 못하면 버린다. 어떤 사람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유통기한이 음식이 상하지 않는 기준이라고 한다. 누구의 말이 옳은 걸까? 정말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마셔도 아무 문제없을까?

 

 

유통 기한과 소비기한

'유통기한'이란 제품이 제조 후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우리는 이 유통기한을 통해 식품의 신선도를 판단한다. 다시 말하면 소비자에게 팔 수 있는 기한으로, 이 기한을 넘긴 제품을 판매하면 위법 행위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먹지 않는다'라고 배웠지만 '이 기간 내에 먹어도 된다'라는 뜻이지 '기간 이후에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라는 뜻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소비기한'은 품질이 떨어졌지만, 소비자 건강에 지장 없을 거라고 인정하는 시점이다. 보관방법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유통기한이 정확하다는 전제하에 아래 표를 기준으로 삼는다. 식품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보관할 경우 식품의 품질이 유지되는 기한인 '품질유지기한'과 식품 석취가 가능한 죄종 기한을 뜻하는 '종료 기한'도 있다.

 

<소비기한>

미 개봉 상태 기준 소비기한
(유통기한 경과 후)
요거트 10일
계란 25일
식빵 18일
우유 45일
슬라이드 치즈 70일
두부 90일
김치 6개월 이상
라면 8개월
참치캔 10년 이상

 

전체 음식물쓰레기 중에서 유통기한 때문에 버려지는 음식은 최대 57%라고 한다. 판매기간이 짧은 식품은 유통과정에서 폐기되거나 특히 가정에서는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영국은 2011년 유통기한을 삭제하고 대신 품질유지기한이나 소비기한을 표기한다. 미국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함께 기재한다. 아직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폐기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아직 한국에서는 소비기한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소비기한은 이미 국제적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제도로 환경문제를 위해서라도 법안 통과가 절실한 제도다.

 

결론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판매할 수 없지만, 적절히 보관할 경우 최대 45일 전까지는 마실 수 있다. 다만 정확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같이 표시되어 있다면 소비자가 온전한 식품을 아깝게 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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