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중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의를 주로 듣고 있습니다. 꾸준히 업로드되는 영상을 보면서 강연자의 물음과 답변을 듣고 앞으로 살아갈 제 인생을 점검하게 됩니다.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세바시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세바시 강연을 기획하는 구범준 PD는 1300개의 강연 중 추린 명강의 100개와 책과 노트도 구입할 수 있는 슬기로운 인생 질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수강 신청하면 3만 원 상당의 세미나 참여 1회권과 100일 동안 매일 강의를 수강하면 수강권 클래스 수업을 들을 수 있는 10만 원 리워드도 포함이 됩니다.
강의 3만 원과 세바시 명강의 질문으로 구성된 책 3권 그리고 노트를 포함해 87,65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유튜브 무료 강의로도 충분히 들을 수 있는데 굳이 돈을 지불하여 강의를 구입한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최근 클래스 101, 탈잉 혹은 mkyu나 세바시와 같은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온라인 강의가 사람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 변화에 업무도 온라인과 재택근무로 변하는 추세입니다. 미래를 확신할 수 없자 너도 나도 미래지향적이거나 혹은 낚시성 글에 걸리거나 귀동냥으로 들은 주식정보에 가진 돈을 다 쏟아붓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뒤늦게 깨닫고 나무토막으로 급조한 배를 타고 이리저리 노를 저어 보지만, 준비가 안된 항해는 결국 일상과 심지어 목숨까지도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이런 급변하는 사회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저 사람을 따라 하면 똑같이 돈을 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 사람 말대로 따라 하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확신은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보다 배우고 싶은 영역에 대해 그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사실이거나 진실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혼란스러운 틈에 갈피를 못 잡는 나 자신이 보였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실이 너무 괴롭고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바시의 강연이 더 와 닿았을지도 모릅니다. 헛된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나를 돌아보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질문에 거리낌 없이 결제를 했습니다. 한 마디로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판단과 의견에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책은 토요일에 주문하여 아직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강의 먼저 듣는 중입니다.
세바시 인생 질문 1-'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에 대한 질문입니다. '당신은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인가요?'라고 유인경 기자님이 묻습니다. 강연 전체의 내용을 적을 수 없지만, 5S(sorry, simple, surprise, smile, sweet)를 가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이 다섯 가지는 하나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바로 '공감'입니다. 타인과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부터 긍정적인 태도로 바라보아야 상대방과도 소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태도의 힘'을 검색 바랍니다.
요즘은 해외여행은 물론 동네 근처 식당을 가도 마음 편히 가지 못합니다. 커피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평소와 다른 제재 행동이 추가된 것입니다. 그 행동에 따른 여파는 무시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자기만 안 걸리면 된다는,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습니다. 점점 사람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고, 언제까지 이 상황이 계속되는지 알 수도 없습니다. 제대로 된 예방법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 사람들은 점점 지쳐갑니다. 특히나 자영업자나 주류 판매를 주로 하는 업종 혹은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밖에 없는 상점은 절망적인 현실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힘들다고 말합니다. 이럴 때 우린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요?
여유롭게 강의나 보고 있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안 좋은 상황에 부정적인 생각들만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문제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아둔 돈 없이 앞에 놓인 상황만을 회피하고자 하면 잠시는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나아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마음의 여유를 부릴 수 없다면, 일단 할 수 있는 것들도 시도해봅시다. 티스토리에 글 쓴다고 해서 한 달 100만원은 물론 10만원 벌기도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씁니다. 그나마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글 쓰는 것뿐이니까요. 누가 더 힘든지, 괴로운지 따지기보다 조금만 마음을 여시고 단순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하루에 한 번이라도 가족, 친구, 동료, 나 자신에게 미소로 대할 수 있길 바랍니다. 힘든 시기 이겨내시는 모든 분들께 응원드립니다. 우리는 결국 이겨낼 것입니다.
앞으로 제가 듣는 세바시 인생질문 100강과 100문100답으로 여러분들과 공감하며 소통하길 기원하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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